회원소식
[회원소식] 광복 80주년 – 레오다브·윤종필 그래피티x판화 2인전 7일 개막
작성자
사무처
작성일
2025-08-05 09:26
조회
549
대한독립 - 그 사랑의 色을 드러내다.
광복 80주년 – 레오다브·윤종필 그래피티x판화 2인전 7일 개막
그래피티 작업을 해온 레오다브 작가와 커뮤니티 판화 작업을 해온 윤종필 작가가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그래피티와 판화로 그려낸 ‘다시 찾은 빛, 다시 그리는 미래’전을 8월 7일부터 1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칠통마당에서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두 작가는 각각 그래피티로 표현 해낸 독립운동가의 모습과 7미터가 넘는 대형 목판화로 표현한 인천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새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래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본명 최성욱)는 1998년부터 줄곧 그래피티 작업을 해 온 작가로 주로 독립운동가를 작품의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그가 테그네임(Tagname, 자신의 표식을 남겨놓는 그래피티 필명)으로 쓰고 있는 레오다브(LEODAV)는 Leonardo Da Vinchi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다빈치의 이름을 줄여서 만들었다. 한국 그래피티 문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피티(graffiti)란 락카 스프레이 페인트 등을 이용해 주로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뉴욕 브롱스 슬럼가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힙합 문화로써 MC(래퍼), DJ, 비보이와 함께 힙합의 4대 요소라 불린다. 최근에는 뱅크시 등의 작가들로 잘 알려진 스트릿 아티스트들이 그래피티의 요소를 차용하여 벽에 예술을 남기고 있다.
레오다브의 대표 작업 시리즈 중에는 시리즈를 들 수 있다. 시리즈 작품에는 레오다브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특정한 색이 몇 가지 있는데, 이러한 색들로 다양한 형태의 색면 조합을 구성한 바탕을 만들고, 독립운동가의 이미지를 올리는 방식이다.
작가는 시리즈의 기본이 되는 의 색이 가지는 개념에 대해 “겉으로는 조용히 감춰져 있지만, 내면에서는 끊임없이 꿈틀거리는 자기만의 색을 지켜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대 사회는 때때로 우리에게 일정한 색을 요구하며, 많은 이들이 안정, 생존, 타인의 시선, 사회적 기준 속에서 자신의 진짜 색을 감추며 살아간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작가 본인은 진짜 자유와 행복은 자신만의 색을 감추지 않고, 그 색을 사랑하며 드러낼 때 비로소 시작된다고 믿고 있다.
LOVE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태도이고, CAMO는 그 사랑을 감춰야만 했던 현실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꺼내어 세상과 마주하려는 용기 있는 의지를 상징한다
그 연장선에서 떠오른 것이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들이었다. 그들은 일제에 순응하며 조용히 살아갈 수도 있었지만 ‘대한독립’이라는 단 하나의 신념으로, 자신만의 색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었다.
“그들의 색은 붉은 분노나 단순한 투쟁이 아니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조국과 사람들을 지키고자 한, 깊은 사랑의 색이었고, 그 색은 단호했고, 조용했으며, 때론 뜨거웠고 때론 절박했지만 무너지지 않았고, 결국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다” 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시리즈에는 독립운동가들의 색을 팝아트적 감각과 그래피티의 언어로 시각화해내고자 했다.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품었던 감정과 용기의 결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다.
“그들의 색은 이미 역사가 되었지만, 그 정신은 여전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효하다.”라고 레오다브 작가는 이야기한다.
윤종필 작가는 꾸물꾸물문화학교라는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고 일상 속 예술과 더불어 공동체적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꾸물꾸물문화학교(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는 2009년부터 지속해온 중장기 프로젝트로서,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 활동을 쉽게 접근하게 하고, 그러한 다양한 모임들을 통해 공동체적 활동을 실천해 가고 있다.
커뮤니티 판화(Community printmaking)란, 지역 사회의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 판화 작품을 말한다. 예술가와 비예술가(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드는 작품으로, 지역 사회의 다양한 멤버들이 참여하고 협력한다.
그들 커뮤니티의 문화와 역사, 가치관을 반영하며,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커뮤니티 판화는 지역 사회의 문화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 사회의 소통과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광복 80주년 기념 커뮤니티 판화 <지워지지 않는 외침, 대한 독립 만세!!>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5월까지 60여 명이 참여하여 인천 독립운동가 서른 분을 대형 목판에 판각하여 제작한 초대형 커뮤니티 판화 작품이다.
작품 크기만도 122x732cm에 이르는데, 대형 합판 3개를 길게 이어 붙인 크기다. 이 작품에는 인천 태생이거나 인천에서 활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 중 인물 사진이 남아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곽상훈, 최진하, 박창한, 윤경근, 전보현, 황장연, 김란사, 이두옥, 오순환, 임용우, 최선화, 황준실, 이길용, 송두용, 홍진, 조광원, 계봉우, 고유섭, 김윤원, 김삼수, 임갑득, 김환옥, 김구, 윤두희, 심혁성, 유갑순, 이안득, 이동휘, 조봉암, 신낙균 등 서른 명의 인천 독립운동가를 목판화로 새겼다.
윤종필 작가는 “간혹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게 들어 왔고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들만이 독립운동가의 전부인 줄 알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독립은 잘 알려진 몇 분의 독립운동가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닐 진데 더 알아가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 커뮤니티 판화는 비록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알아가자는 차원에서 인천의 독립운동가 판화를 제작하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제의 폭거에도 두려움을 무릅쓰고 인생과 목숨을 온전히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비장한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416
출처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http://www.incheonin.com)

